아토피 피부염를 앓던 20대 의대생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노컷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광주시 북구 용봉동 김모(21)씨의 아파트에서 김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광주 모 의과대학 2학년인 김씨는 아토피 피부염과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힘들다는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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