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 이태곤-손태영 멜로로 활력소 찾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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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하사극 '연개소문'(극본 이환경.연출 이종한)이 홍이화 역의 손태영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활력소를 찾고 있다.

손태영은 훗날 연개소문의 부인이 될 수나라 귀족 홍이화 역으로 28회에 첫 등장했다. 최근 MBC 베스트극장 '바다가 하는 말', 영화 '경의선' 등에 출연해 연기 호평을 받은 손태영은 '연개소문'에서도 화사한 외모와 더불어 자연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방송될 '연개소문'의 30회에서는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 상단의 후계자로 성장한 연개소문(이태곤 분)의 남자다움에 반한 홍이화가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내용이 전개된다.

손태영의 소속사 싸이더스HQ측은 15일 "여성스럽기만 한 캐릭터가 아니라 마음에 들었다"며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개소문'은 이후 김갑수가 광기어린 캐릭터로 열연하는 수양제의 이야기와 수나라로 터전을 옮기고 생해(최규환 분) 등 오른팔을 얻은 연개소문의 성장기, 두 축으로 드라마가 전개될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그동안 '연개소문'의 멜로 라인이 다소 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손태영의 등장으로 연개소문과 홍이화의 본격적인 멜로 구도가 형성되면 드라마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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