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트를 안 댔으니 "깜짝 작전을 쓰겠다"는 어제(12일) 내 말은 공염불이 아닌게 됐다. 1회 전준호 타석 때, 상대방은 번트를 예상했을 것이다. 그래서 강공으로 나갔고 그게 주효해 대량득점으로 이어졌다. 승운이 따른 경기였다.
▶한화 김인식 감독
지루한 경기였다. 1회에 5점을 내주는 바람에 투수 운용에 문제가 생겼다. 문동환의 공이 높게 제구되면서 대량 실점을 했다.류현진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2차전 선발은 정민철로 내세웠다. 대전에선 류현진을 세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