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 펀드' 후속 상품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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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올 들어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려온 '삼성그룹주 펀드'의 후속작이 나왔다.

한국투신운용은 "13일부터 삼성그룹 관련주에다 업종 대표주를 함께 편입한 '한국삼성그룹 리딩플러스 주식1호'를 우리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삼성그룹주 펀드는 삼성그룹 관련주 14개 종목만을 펀드에 편입했으나 '리딩플러스'는 편입 대상 자산 범위를 두 배로 넓혔다.

예컨대 삼성그룹 관련주 14개에다 삼성그룹엔 없는 철강과 자동차.은행 등 여러 업종의 핵심 우량주 14개 종목을 편입하는 식이다.

한국운용측은 "삼성그룹주 펀드의 운용성과를 유지하면서도 안정성은 더 높은 게 특징"이라며 "2000년부터의 데이터를 토대로 6개월 동안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총 보수는 연 2.4%이고, 90일 이전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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