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동해서 검출 안 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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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방사능대책연락회의는 11일 동해 상공의 대기 중 분진을 조사했으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일 정부는 9일 북한이 핵실험을 발표한 후 자위대 항공기를 동해 상공에 출동시켜 고도 3~10km 지점 6군데에서 대기 중 분진을 채취해 핵실험에 따른 방사능 물질의 누출 여부를 조사했다.

방사능대책연락회의는 "지방자치단체와 환경성.경제산업성 등이 전국 86개 지점에서 계측하고 있는 지표 부근 감마선 조사에서도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기상청은 북한 핵실험 당시 관측된 지진파의 형태가 통상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지진파와는 현저하게 달랐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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