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작은갤러리

풀이 눕는다고 잠드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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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안동해 색지작업전 '유치찬란'

(31일까지, 서울 통인동 궁갤러리.02-733-1027)

어린 시절 풀밭에서 땀냄새 풍기며 뛰놀던 기억이 난다. 무명바지 엉덩이에 묻은 풀 내음이 되살아난다. 우리 소중한 꿈의 흔적이 거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