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달콤한 사랑 맛보고 싶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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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멜로 영화에 도전한 배우 문근영이 사랑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문근영은 9일 오후 서울 신사동 코오롱주택문화관에서 열린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감독 이철하·제작 싸이더스FNH)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근영은 실제로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랑에 대해선 아직 잘 모르겠다"며 "내가 맛봤던 것보다 아직 더 많은 사랑이 있을 것 같다"고 말문을 얼였다.

그는 "내가 욕심이 좀 많다. 그런 모든 사랑을 다 맛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근영은 이어 "그러나 지금은 조금 달콤한 사랑을 맛보고 싶다"고 웃음을 지었다.

실제로도 스무살인 문근영이 이번 영화에서 맡은 역할은 사랑을 믿지 않는 스무살 시각장애인 류민. 재산을 노리고 들어온 위험한 남자 줄리앙(김주혁 분)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영화는 촬영 전부터 문근영이 처음으로 성인연기 및 멜로연기를 펼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영화는 오는 11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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