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위원 방중도 계획/방미 정재문의원 통해 절차교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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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이 방소에 이어 연내 중국방문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30일 정부와 여권소식통에 따르면 김영삼최고위원의 방소과정에서 선발대로 파견돼 고르바초프등 소련의 당정고위급 인사와 김최고위원의 면담을 주선했던 정재문의원이 현재 미국에서 김최고위원의 방중을 교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원은 이에따라 방소단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솔로몬 미 국무부 아태차관보와 백악관 아시아담당보좌관등 미국측 정부관계자및 정치인들에게 김최고위원의 방소결과를 설명하고 김최고위원의 방중문제에 대한 미국측 의사를 타진한 뒤 오는 4월6일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버클리대 출신인 정의원은 특히 워싱턴ㆍ뉴욕을 거쳐 샌프란시스코를 방문,버클리대의 세계적인 중국 전문가 스칼라피노교수를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원은 방미전 이미 스칼라피노교수를 접촉,중국측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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