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이하 작통권) 환수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린다.
재미동포 애국단체 연합회 애국행동본부는 오늘 오후 2시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한미동맹 결속'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회견에는 30개 이상 단체가 참여 한국 정부의 작통권 환수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회장 김혜성)도 8일 오전 10시 LA총영사관 앞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유보'를 위한 궐기대회를 갖는다.
사단법인 한미참전전우회(회장 김덕복) 역시 '작통권 환수'에 반기를 들었다. 한미참전전우회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육군동지회 뒷마당에 모여 발대식을 가진 후 시위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대한민국이 자주국방 능력을 갖출 때까지 작통권 환수 유보 ▷대한민국 안보의 버팀목인 한미 연합사령부 존속 ▷자주와 주권을 내세우기 전에 국방력 먼저 강화 ▷작통권의 국민투표 회부 등을 이번 시위의 취지로 밝혔다.
(미주 중앙일보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