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3인방 '첫 골은 다음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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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태극전사 3인방이 26일 밤(한국시간) 동시 출격했지만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는 못했다. 잉글랜드 축구 전문채널 스카이 스포츠 인터넷판은 세 선수 모두에게 비교적 낮은 점수인 '평점 5'를 부여했다. 왓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에 대해서는 '에너지가 넘쳤지만 중량감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맨유에서는 결승골을 뽑은 라이언 긱스와 함께 루이 사아가 가장 높은 평점 7을 받았다. 2-1로 승리한 맨유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같은 시간 에버튼과의 홈경기에 오른쪽 윙백으로 나온 토트넘 홋스퍼 이영표도 상대 선수 퇴장을 유도하기는 했지만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에 그쳤다. 토트넘은 0-2로 졌다.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했던 레딩 FC 설기현은 위건과의 경기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평균 이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레딩 골키퍼 마르쿠스 하네만은 눈부신 선방으로 평점 8을 받았다. 레딩은 0-1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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