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5공 청산 매듭을 위한 갖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김영삼 총재는 7일 5공 청산 전망을 낙관하며 막후 절충이 급속히 무르 익어가고 있음을 암시.
김 총재는 이날 정무회의에서 『민정당의 태도가 근래 변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여권이 야당의 주장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음을 확실히 느낀다』고 자신.
당의 한 관계자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여측이 전씨 증언, 정 의원 사퇴 및 대야 창구 등 3개 역할 분담조를 구성, 내밀히 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하며 『노 대통령이 유럽 순방으로 부재중인 11월 하순을 지켜 보라』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