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창궐시 보험업계 부담 530억달러

중앙일보

입력

조류 인플루엔자(AI) 창궐시 보험업계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530억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27일 분석했다.

피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AI 창궐로 인해 유럽의 보험회사의 부담이 20억파운드(349억2천만달러)에 달할 것이며, 미국 보험회사들도 약 180억달러의 부담을 질 것으로 추산했다.

피치는 현재의 추산액을 근거로 할 경우 보험업계가 견딜 수 있는 상황이고, AI 사태가 일시적인 것을 전제로 보험회사들의 신용등급을 일단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익률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AI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보험회사들의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된다. 피치는 또 재보험 회사들도 AI사태로 인한 부담 증가 위협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AI로 인해 유럽에서만 40만명이 위협에 처할 것이며 미국에서도 20만9천명의 AI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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