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식이 인지 능력 쇠퇴에도 영향

중앙일보

입력

운동과 다이어트등 심장 건강에 좋은 것이 두뇌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는 증거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인디애나대학노화연구센터의 휴 헨드리 박사가 이끄는 전문가 패널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26개 대형 연구 조사 결과를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

이 패널은 고혈압,당뇨,운동 등 심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인지 능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습하고 추론하고 기억하는 인지능력은 나이가 들면서 쇠퇴하고 때로는 알츠하이머병이나 다른 종류의 치매 과정에서 수반되기도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의 운동과 지적,사회적 활동을 통해 완화될 수 있다는 연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고혈압과 인지능력의 쇠퇴,규칙적 운동과 좋은 인지능력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들이 많아지고있다는 것이다.

일부 연구는 당뇨병과 비만이 노화로 인한 인지능력 쇠퇴를 촉진한다고 밝히고있다.

헨드리 박사는 매일 산책을 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지는 못해도 발병을 늦출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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