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체계에서 근거중심의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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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 www.hira.or.kr)은 9월 13일(화) 9시부터 6시까지 롯데호텔서울(소공동 소재)에서 『보건의료체계에서 근거중심의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5가지 소주제로 나뉘어 근거중심의학이 보건의료에서 활용되는 모든 분야에 대해 총 7명의 연자가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제1주제는 ‘근거중심의학과 보건의료정책 결정’으로 사우스햄튼대학교의 John Gabbay 명예교수가 근거중심의학이 보건의료정책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그의 국제적 경험과 실제적 지식을 전해줄 예정이다.

제2주제는 ‘근거중심의학과 임상시험’으로 호주 NHMRC-Clinical Trial Centre의 Davina Ghersi 팀장이 임상시험과 근거중심의학을 연결하는 정책적 기반과 호주에서의 활용사례를, 제3주제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이 성숙되어 있는 ‘근거중심의학과 의료질 평가’에 대해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 le-May 교수의 강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4주제는 ‘근거중심의학과 임상진료’로 미국 메이오크리닉의 신장내과 교수인 Amit K. Ghosh 교수가 그의 진료 및 교육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들려줄 것이며, 마지막으로 캐나다 연방정부의 의료기술평가기관인 CCOHTA의 Jill M. Sanders 총재가 ‘근거중심의학과 공공 의료보험’이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 연자로 김명현 보건의료정책국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상무 의료기술평가사업단장이 국내에서의 근거중심의학과 관련된 정부의 보건의료정책과 그 움직임에 대한 현장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의료 뿐 아니라 보건의료정책 결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하는 시대적 요구에 동참하고, 건강보험 등의 실제 정책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따라서 이를 계기로 근거중심의학에 대한 의료계와 보건의료관련 분야의 이해를 도모하고, 국민건강 및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정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정책과 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 등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하여 심사 및 평가 등의 고유의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근거중심의학을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투명한 업무절차를 구축하고자 경영 및 업무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근거중심의학에 대한 지식기반 및 인적인프라 구축을 위해 의료기술시험평가 및 체계적 문헌고찰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강사 소개

○ John Gabbay, PhD
- 현재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교 공공보건 명예교수
- 현재 INAHTA 부총재 및 WHO 보건근거네트워크(Health Evidence Network)임원
- 주요업무 : 의료기술평가 및 보건의료정책 관련 방법론 연구

○ Davina Ghersi, PhD
- 현재 호주 시드니대학교 NHMRC-CTC의 SR팀 부서장
- Cochrane Collaboration breast Cancer Group 위원
- 주요업무 : 의료기술평가 및 유방암에 대한 임상시험 주도

○ Andree le May, PhD
- 현재 사우스 햄튼 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 캔터베리 기독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 Amit Ghosh, MD
- 현재 메이오 크리닉 의과대학 교수
- 주요업무 : 근거중심의학
- 의학연구방법론의 권위자인 T. Greenhalgh으로부터 소개 받음

○ Jill M. Sanders, PhD
-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 CCOHTA 총재
- 주요업무 : 의료기술평가 및 보건의료정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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