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기·조선·동국 4개대|증원·학과신실 불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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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문교부는 10일 학사운영 상황을 대학입학정원 조정에 반영키로 한 방침에 따라 1대학 2총장, 총장해임요구 지연 등 학내분규가 계속되고 있는 경기대·세종대·조선대·동국대 등 4개 대학에 대해 90학년도 입학정원을 일체 증원해 주지 않고 학과신설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문교부는 또 한국항공대·한림대·고려대·경성대·서원대·고신대·영남대·한신대 등 올 들어 종합감사나 기강감사를 받은 8개 대학에 대해서도 감사 지적사항이 제대로 처분되었는지를 점검해 그 결과에 따라 정원조정을 해줄 방침이다.
문교부 관계자는 경기대·세종대는 1대학 2총장 체제가 계속되고 있고 조선대·동국대는 종합감사 결과에 따른 총장해임 요구를 제때 이행하지 않는 등 학사운영이 정상적이라고 볼수 없어 90학년도 정원 조정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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