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선수, 여자친구와 다툼 말리던 시민 폭행해 입건

중앙일보

입력

LG트윈스 소속 선수가 지난달 29일 시민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 LG트윈스 홈페이지]

LG트윈스 소속 선수가 지난달 29일 시민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 LG트윈스 홈페이지]

LG트윈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가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LG트윈스 소속 선수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 40분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B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A씨가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B씨가 이를 말리자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홧김에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LG트윈스 구단 관계자는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며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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