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기업은 코스트코·구글·티모빌 순

미주중앙

입력

코스트코와 구글, 티모빌 등이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 중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뽑혔다.

직장문화조사기업, 컴패러블리(Comparably)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5만여 개 기업의 직원 1000만 명이 응답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은 베니핏이나 문화, 경력 관리 등의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USA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

<표 참조>

컴패러블리의 제이슨 네이자 CEO는 "코스트코는 베니핏이나 가족과 같은 직장문화 등에서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네이자 CEO는 구글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회사도 다양한 사안에 대해서 분명한 일처리로 신뢰를 주며, 티모빌은 직원들이 대단히 역동적이고 자사 브랜드에 대한 애정도 넘친다고 소개했다.

네이자 CEO에 따르면 '톱 3' 기업들의 경우는 다양성과 포용성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컴패러블리는 직원들이 50여 항목에 걸쳐 자유롭게 응답한 것을 20개의 메트릭스를 통해 분석했으며, 직원 500명인 대기업의 경우는 50명 이상이 응답한 것만을 인용했다.

중·소기업은 500명 미만 기업체로 최소 15명 이상이 응답한 것을 분석 대상으로 했다.

구체적인 질문 항목은 임금, 베니핏 외에도 CEO 평가, 남녀 및 인종 다양성, 직장환경, 경영진 및 매니저 평가, 업무 만족도, 오락, 회사의 비전, 직장문화, 회의 수준, 업무개발 환경 등으로 다양하다. 컴패러블리는 주요 항목별 점수를 평가하고 순위화를 했지만 종합순위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소기업 중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판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하이스팟과 마케팅업체인 드리프트, 그리고 고객과의 대화 플랫폼업체인 센드그리드가 차례로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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