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체육회 지원|7억원으로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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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체육부 올해부터 각 시·도체육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연간 7억원으로 거의 70%까지 대폭 늘어나 지방체육의 활성화기반이 마련되었다.
21일 체육부에 따르면 작년까지 연간 4억2천만원에서 4억4천만원으로 되어있던 지방 체육단체 보조 기준 한도액을 내무부가 체육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올해부터 7억원(제주도만 4억2천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간 평균 10억원에 이르는 각 시·도체육회 예산은 지방비 보조금으로 거의 충당하고 부족재원은 국민체육 진흥기금으로 지원 받게 됨으로써 정부의 준 조세성 각종 성금제도 폐지에 따라 위축되고 있는 지방체육 진흥에 전기가 마련된 셈이다.
지난해 지방체육 단체의 운영비는 총 1백40억원으로 이중 국고 및 지방비가 89억원, 36%에 이르는 나머지 51억원은 성금 및 미미한 자체수입으로 충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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