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 특명제 수용땐|특위 월내종결 검토|20일쯤 야3총재회담서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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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이 1월말로 국회특위 활동의 종결방침을 일방적으로 밀고 나가려는 움직임에 대응해 야권은 만약 정부·여당이 특별검사제를 수용한다면 그게 응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0일 전후가 될 야3당총재회담에서 깊이 있게 논의될 특위정국대처방안과 관련해 평민·민주당 측은 민정당측의 특위활동참석중단위협에 대해 여권이 특검제를 수용할 경우 5공특위 활동의 중단을 검토할 수 있다는 신축성있는 대안을 마련키로 내부의견을 정리하고 특검제도입에 미온적인 공화당측을 설득키로 했다.
평민·민주양측은 3야당총재회담의 사전협의를 의해 12일 아침 열릴 야3당 정책위의장 회동에서 야3당이 특검제도입을 공동 요구하는 문제를 공화당측과 집중 논의키로 했으며 공화당 측도 특검제도입에 대한 입장을 재정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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