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실버세대'는 여가활동으로 주로 TV를 시청하며 자녀와 따로 살고 싶어하지만 경제력이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3일 발표한 '실버세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들의 주 여가활동은 TV 시청(86.5%)이며 그 다음은 사교모임 참가(49.3%), 조경(24.5%), 신문읽기(23.3%), 종교활동(21.5%) 등의 순이었다.
실버세대가 자녀들과 동거하는 경우는 51%였으며, 배우자와만 사는 경우가 34%, 혼자 사는 경우가 15%였다. 자녀들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엔 '따로 살고 싶다'는 응답이 61.1%로 절반이 넘었다.
또 '같이 살고 경제적 도움을 받고 싶다'는 응답과 '따로 살지만 경제적 도움은 받고 싶다'는 응답이 각각 28.5%, 36.4%로 나타나 동거보다는 경제적 지원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