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씨 만찬 장 총격 정치적 의미 없는 사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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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 UPI=연합】김대중 평민당 총재가 22일 밤 필리핀방문 마지막행사로 주최한 만찬회장 밖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 정치적 의미가 전혀 없는 우발적 사건이었다고「피델·라모스」필리핀 국방장관이 23일 밝혔다.
「라모스」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에 소속된 민간인 정보원인「제퍼슨·바우티스타」(24) 와 그의 동료「롤란도·테오도로」는『무더운 날씨에 교통체증에 걸린 나머지 이성을 잃어 만찬회장의 경호원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들 중「바우티스타」는 경호원들과의 총격전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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