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이연홍 특파원】필리핀을 방문중인 김대중 평민당 총재는 20일 「신」 추기경을 예방하고 한국전참전 기념탑에 헌화했으며 삼성전자의 현지 공장인 마부하이 공장을 방문했다.
이에 앞서 김 총재는 말라카냥 궁으로 「아키노」 대통령을 예방, 고 「베니그노·아키노」 상원의원이 지난 83년 귀국에 앞서 자신에게 아시아 민주연합 결성을 제의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한·필리핀 양국의 민주세력 주도아래 아시아 각국의 모든 민주세력이 함께 뭉치는 아시아 민주연합 결성과 아시아 민주정당회의 개최를 정식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