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4/17/e55c7fc5-6039-4409-8e5f-81fb9cdd5f5f.jpg)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경찰이 ‘물벼락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해외 도주를 우려해 출국정지도 신청했다.
17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과 관련해 내사를 진행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포착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전무에 대한 출국정지를 신청했다고도 했다. 조 전무는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 신분이기 때문에 출국금지가 아닌 출국정지만 가능하다. 출국정지는 출국금지에 비해 기간이 짧은 편이다.
한편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여린 광고 관련 회의에서 광고대행사 직원이 대답을 못했다는 이유로 소리를 지르고, 물컵에 담긴 물을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