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뭄 적시는 단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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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봄비가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는 주말이 될 것이란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1일 오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5~30㎜, 제주 산간 지역 등에선 5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고 31일 말했다.

1일 아침기온은 ▶서울.인천 7도▶춘천 3도▶강릉 9도▶청주.대구 6도▶대전.전주.광주 7도▶부산 10도▶제주 1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광주 16도▶춘천.청주.대전.전주.부산 17도▶강릉.대구.제주 20도 등으로 평년보다 높겠다는 예보다. 2일 아침기온은 1일보다 1~2도 높겠으나 낮기온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한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다 물결은 서해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도 부근 바다에서 2~4m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남쪽에 위치한 저기압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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