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칠레 FTA 이후 농수산물 수입 2배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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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칠레에 대한 수출과 투자가 늘어났지만 농축산물 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화 한국무역협회 FTA연구팀장은 29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한-칠레 FTA 2년 평가와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FTA가 발효되기 전해인 2003년의 수출 증가율은 9.6%였지만 발효 첫해인 2004년은 58.2%로 증가했고 지난해는 52.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칠레로부터의 농산물 수입은 1억2500만 달러로 FTA 발표 전인 2003년의 5200만 달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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