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스톡옵션 주식수 2005년보다 27%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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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기업들이 자사 임직원 등에게 주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이 크게 줄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3일 "거래소 상장법인의 올해 스톡옵션 부여 주식수는 1만1936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스톡옵션을 준 건수는 31건에서 36건으로 소폭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조금 늘어난 것을 제외하고는 스톡옵션 주식수는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삼성 등 대형 법인이 스톡옵션을 점차 줄여나가는 게 주요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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