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중의 연극"30편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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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58∼87년에 발표된 창작장막극 가운데 우수작품 30편이 선정됐다.
한국 연극평론가협회는최근 국제극예술협회(ITI)한국본부의 의뢰를 받아 58∼87년에 발표된희곡 중에서 초연일자를기준으로 하여 해당기간중에 공연된 창작장막극을 심사, 한국희곡30작품을 뽑았다.
모두 22명의 작가 작품이 뽐혔는데 『태』『자전거』(이상 오태석)『출세기』『신화1900』(이상 윤대성)『남한산성』『식민지에서 온 아나키스트』(이상 김의경)『내마』『봄날』(이상 이강백)『옛날옛적에 훠이훠이』『둥둥낙랑둥』(이상 최인훈)『쉬쉬 쉬잇』『불가불가』(이상 이현화)『농토』『풍금소리』(이상 윤조병)『한강은 흐른다』(유치진)『가족』(이용찬)『미풍』(하유상)『산불』(차범석)『만선』(천승세)『토끼와포수』(박조열)『국물 있사옵니다』(이근삼)『허생전』(오영진)『달집』(노경식)『포로들』(이재현)『동천홍』(오영진)『우보시의 어느해 겨울』(신명순)『물도리동』(허규)『마로니에의 길』(정하연)『칠수와 만수』(오종우)『지킴이』(정복근)등이다 (괄호안은 작가명).
작품선정은 여석기 이태주 이상일 한상철 김문환 양혜숙 서연호 구히서 김방옥씨등을 선정위원으로 위촉, 각각 20편을 추천토록하여 3인이상의 추천을 받은 작품이 선정됐으며 한작가가 2편을 넘지 않도록했다.
한국연극평론가 협회는이들 작품을 해설과 함께 앞으로 나올『한국연극』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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