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든 71세 전직 은행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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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한미.외환은행장을 지낸 홍세표(71.사진)씨가 13일부터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의 객원기자로 활동한다.

홍씨는 1958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래 50년 가까이 금융권에 몸담아 온 원로 금융인이다. 93~96년 한미은행장, 97~99년 외환은행장 등을 지낸 홍씨는 현재 혜원학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48년간 금융현장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독자에게 깊이 있는 분석.해설기사 등을 선보이겠다"고 '기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 이코노미스트의 '홍세표와 차 한잔'이라는 고정 난을 통해 인터뷰 기사와 다양한 금융기사를 쓸 예정이다. 홍씨는 첫 기사로 신상훈 신한은행장을 인터뷰해 이코노미스트 창간 22주년 특대호(829호.3월 21일자)에 실었다. 다음달 1일 신한.조흥은행의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할 예정인 신 행장은 홍씨와의 인터뷰에서 "인도.터키에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탁 이코노미스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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