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팔공산 산불 … 40여 명 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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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5시쯤 대구시 동구 지묘동 동북주유소 뒤 팔공산 자락의 왕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번졌다. 불은 왕산(해발 250m) 정상으로 번진 뒤 왕복 6차로의 도로를 넘어 공산1동의 야산으로 옮겨 붙어 오후 11시40분 현재 임야 5ha를 태웠다. 이 불로 왕산 주변의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공무원.소방관 등 1200여 명이 헬기 8대와 소방차 4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했으나 순간 최대 풍속 9m의 강풍 때문에 불길을 잡지 못했다.

대구=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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