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전자랜드 꺾고 공동 2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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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동부는 9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90-70으로 대승했다. 동부는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2위(29승18패)가 되면서 선두 울산 모비스(30승17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반엔 전자랜드가 매서웠지만 4쿼터에 동부 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동부는 69-63으로 앞서던 경기 종료 4분48초 전과 4분07초 전 조셉 쉽(20점.9리바운드)이 내리 4득점을 올렸고, 3분40초를 남기고는 자밀 왓킨스(25점.18리바운드)의 덩크슛까지 터지며 약 1분 사이에 75-63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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