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좀 늘어나려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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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채용박람회 계절이 돌아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6일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예정된 채용박람회 수는 전국적으로 40여건에 달했다.

해가 갈수록 취업난이 더욱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실업 물제를 해결하려고 민간은 물론이고 사회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정부 부처까지 박람회 개최에 나서고 있는 것. 게다가 올해는 채용 사정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이자 행사 주체들은 기업체.구직자들의 참여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다.

채용박람회에 참석하는 구직자는 '그냥 한번 둘러보겠다'는 생각으로 가는 것은 금물이다. 앞으로 실제로 지원할 지 모르는 회사의 인사 담당자를 처음 만나는 자리가 될 수 있어 의욕이나 성의가 부족하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줘서는 곤란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취업 박람회에 가기 전에 참여 업체와 구인 직무를 잘 파악해 적절한 이력서를 준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은 뒤 오프라인 행사에 가는 것도 방법이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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