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이불 안에 들어가 있는 소탈한 일상을 공개했다.
14일 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돌돌 말린 하얀 이불에 들어가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화장기가 거의 없는 수수한 얼굴임에도 그 미모는 여전하다. 특히 설현이 있는 곳은 그의 집 거실로 추측된다. 설현이살고 있는 집은 이전에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넓은 거실과 높은 천장 때문이었다.
앞서 지난 7월 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팬들은 집 천장에 주목했다. "천장 높은 것 봐라" "사진 한장만 봐도 집이 큰 것을 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설현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도 자신이 취미로 모으고 있는 텀블러들을 공개했는데, 텀블러 수십 개와 이를 전시해놓는 수집 장(欌)이 눈길을 끌었다.
설현은 지난 1월 JTBC '냉장고에 부탁해'에 출연해 정산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많은 광고에 촬영하며 '대세 스타'로 불린 그였기에 정산 금액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방송에서 설현은 "수입 정산 후 큰돈을 어떻게 썼느냐"는 질문에 "멤버들의 개인 활동도 전부 1/n으로 배분된다"며 "수입이 없었던 기간이 너무 길어서 정산을 받아도 돈 쓰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설현은 "3년 만에 받은 정산으로 집에 에어컨을 사고 부모님에게 가방을 사드렸다"며 "개인적으로는 텀블러 모으는 걸 좋아해서 수집하는 데 쓰고 그 외에 개인적으로는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설현은 지난해 5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진짜 300억을 벌었냐"는 질문에 대해 "실제로 번 것은 아니고 추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설현이 개인 수입까지 멤버들과 나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AOA 전 멤버 초아는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 "(설현이) 어려서 내용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설현이 고생했는데 (개인 수입을) 똑같이 나누면 안 된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