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쓰면 외계인이나 유니콘으로 언제든 변할 수 있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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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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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국 애플 신사옥인 애플 파크 내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공개된 아이폰 X에서 가장 주목 받은 기능은 이모티콘이다.

 아이폰X에 적용된 3차원 안면 인식 기술은 낮이나 밤 구분 없이 신원 확인 장치로 이용된다. 이 기술을 이용해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만들어 대화 창에 보내는 장면에서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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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는 아이폰X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오늘 약속이 어려울 것 같아”라고 말하면 표정과 입모양, 음성이 모두 외계인이나 유니콘, 여우와 같은 캐릭터로 변형돼 나타나는 식이다. 사용자가 입술을 이용해 찡그리거나 이빨을 부딪히며 내는 소리 모두 이모티콘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이를 대화창에 보내면 상대방은 나를 대신해 말을 해주는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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