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부평역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5시 45분쯤 한 남성이 경인선 백운역에서 부평역 방향 선로에서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후속 열차 5대의 운행이 12∼19분 동안 지연됐다.
기관사는 전동차가 부평역으로 진입하기 300m 전 선로에 남성이 누워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기관사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