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쓰는 모습만 봐도 꿀 떨어지는 文대통령 부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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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방명록을 작성하는 김정숙 여사를 보며 웃음을 짓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방명록을 작성하는 김정숙 여사를 보며 웃음을 짓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에 도착,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엘케 뷔덴벤더 여사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베를린 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 부부는 환영 인파를 만나기 위해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팔짱을 끼고 환히 환히 웃었다. 출국 당시 문 대통령의 표정은 다소 어두웠지만 독일에 도착하면서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문 대통령 내외는 재독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대통령궁으로 가 각각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뷔덴벤더 여사와 환담을 가졌다.

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전(현지시간) 베를린 테겔 공항에 도착해 폰 슈트라우젠부르크 의전 차장의 환영을 받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전(현지시간) 베를린 테겔 공항에 도착해 폰 슈트라우젠부르크 의전 차장의 환영을 받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을 방문, 독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부인 엘케 뷔덴벤더 여사의 영접을 받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을 방문, 독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부인 엘케 뷔덴벤더 여사의 영접을 받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대통령 궁 앞에서도 문 대통령은 김 여사를 살뜰히 챙겼다. 기념 사진을 촬영한 뒤 한복을 입고 계단을 올라야 하는 김 여사를 한 번 더 챙기며 따스한 눈빛을 보냈다.

대통령 궁에 들어선 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짤막한 방명록을 적었다. 10글자를 작성할 뿐이지만 문 대통령을 멀찌감치서 바라보는 김 여사의 눈에서는 소위 말하는 '꿀이 뚝뚝' 떨어졌다.

문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 방명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인 아래 '김정숙' 세 글자를 열맞춰 적는 모습을 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방명록 작성을 마친 김 여사는 문 대통령과 한번 더 눈을 마주치며 서로 웃음을 주고 받았다.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에서 방명록을 작성했다. [베를린=연합뉴스]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에서 방명록을 작성했다. [베를린=연합뉴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G20 정상회담에 참석,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와 함께 첫 한·미·일 정상 만찬을 갖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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