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이 사랑한 배우 김서형, 파격패션 ‘셀프 패러디’

중앙일보

입력

배우 김서형(44)이 자신의 패션을 셀프 패러디 했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9'에는 배우 김서형이 호스트로 출연한다. 김서형은 평소 'SNL코리아'의 팬이었다며 코너 구성 등에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지금껏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였던 기존의 '악녀' 이미지가 아닌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중앙포토]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영화 출연으로 칸에 다녀온 김서형을 위트있게 패러디한 '쿨걸' 코너를 선보인다. 어떤 상황에서도 한결같은 포즈를 잡아 주위 사람들을 복장 터지게 한다는 설정으로 웃음을 자아낼 계획. 특히 칸 영화 시상식 당시 입었던 의상을 직접 준비, 영화제 당시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카페, 찜질방, 놀이기구 등 촬영장소를 계속 바꿔 17시간 이상 같은 포즈를 취하며 열정적인 촬영을 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김서형이 17시간이 넘는 촬영 속에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주어진 역할에 매 순간 적극적이었다"며 프로다운 면모에 엄지를 들었다. 과연 '칸이 사랑한 배우' 김서형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포즈 취하기가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김서형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공식 포토콜 행사에서 탄탄한 복근이 드러난 파격적인 뷔스티 차림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40대 나이가 믿기지 않는 걸크러시 매력은 네티즌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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