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행정 중심가와 핵심 상권인 구월동 로데오거리 인근에 아파트ㆍ오피스텔이 분양된다. 신영이 다음달 2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조감도)’다.
행정업무타운, 구월동 로데오거리 인접… 내부설계 특화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주거ㆍ업무ㆍ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다. 지하 6층~지상 43층 규모 주거용 3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업무용 1개 동 등 5개 동으로 구성했다. 이번엔 주거시설인 아파트 75㎡(이하 전용면적) 26가구, 84㎡ 298가구, 95㎡ 52가구 등 총 376가구와 오피스텔 29㎡ 324실을 분양한다. 주거시설 분양을 시작으로 업무ㆍ상업시설 분양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입지는 인천시청ㆍ인천지방경찰청과 가까운 ‘인천 행정업무타운’ 한가운데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ㆍ예술회관역과 2호선 석천사거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구월동 로데오거리와 롯데백화점ㆍ뉴코아아울렛ㆍ신세계백화점과 가깝다. 인천 최대 규모 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을 이용하기 쉽다. 구월초ㆍ구월중ㆍ인천예술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미래광장이 있고 중앙근린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내부 설계를 특화했다. 아파트 전 가구엔 선반을 포함한 현관 창고와 복도 팬트리(식재료 저장실)나 수납장을 배치했다. 84㎡엔 전 가구에 3면 발코니를 적용했다. 95㎡엔 주방 통창을 설치해 거실이 두 개인 듯한 넓은 공간감을 누릴 수 있다.
오피스텔 29㎡의 경우 현관-주방-거실-침실의 일자형 구성에서 벗어나 거실ㆍ주방을 전면 배치한 2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수납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의류 수납ㆍ파우더장ㆍ거울로 구성한 침실 붙박이장과 주방장도 적용했다.
스마트 스위치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하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외출시 승강기를 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 아파트 단지 3층에 옥상 정원과 피트니스센터ㆍ골프연습장ㆍ탁구장ㆍ북카페 등을 배치했다. 오피스텔 4층엔 정원ㆍ라운지를 갖췄다.
이 오피스텔은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관심을 끌 것 같다. 인천은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 오피스텔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편이다. 지난달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인천 지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연 6.4%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5.49%)·서울(5.03%) 순이었다.
분양가는 3.3㎡당 아파트 1100만원대, 오피스텔 670만원대다. 견본주택은 구월동 1128-4번지(엔타스면세점 옆)에 개장한다. 2020년 12월 입주 예정. 문의 032-434-2001.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