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붙은 삼성전자.." 갤럭시S8 첫주 72만8000대 예판 실적..신기록 세울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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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8 시리즈가 예판을 시작한 지 6일 만에 72만8000대를 팔아치우며 당초 목표로한 100만대 달성에 순항 중이다. [로이터=뉴스1]

삼성전자 갤럭시 S8 시리즈가 예판을 시작한 지 6일 만에 72만8000대를 팔아치우며 당초 목표로한 100만대 달성에 순항 중이다. [로이터=뉴스1]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8 시리즈가 예약판매 시작 6일 만에 72만8000대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전작 갤럭시 S7의 예약판매 수를 넘어선 셈이다. 

13일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S8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플러스를 국내 시장에 정식 소개했다. 

국내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와 제품이 함께 소개됐다. 지난 7일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 갤럭시 S8 시리즈는 오는 21일 국내 출시된다.


5.8인치 갤럭시 S8와 6.2인치 갤럭시 S8 플러스의 출고가는 각각 93만5000원, 99만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S8 플러스 6GB RAM(128GB 저장용량) 모델은 115만5000원이다. 일반 모델은 4GB RAM에 64GB 저장용량이 적용됐다.

전작 갤럭시 S7 보다 다소 가격이 오른 셈이다.

특히 이번 갤럭시 S8 6GB RAM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소비자에게 심리적 가격 방어선인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그럼에도 갤럭시 S8의 시장 반응은 뜨겁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S8 시리즈의 사전 예약 판매량이 12일 기준 72만8000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첫주 갤럭시 S7의 예약판매 대수 보다 7배 가량 높은 실적이다.

또 역대 최대인 갤럭시노트7의 40만대 보다도 두 배 가까이 많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갤럭시 S8 판매가) 국내에서 아주 좋고 해외도 국내만큼은 아니지만 갤럭시 S7 대비 사전예약이 많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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