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야권인사영입 제자리걸음|고흥문·김상현씨등 접촉했으나 모두 난색표해 무위|"의원들 철새처럼 띠나는풍토 한심"국민총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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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구여권인사 교섭은 진척>
○…민정당측은 국민당 의원들뿐 아니라 구야 및 원외야당인사를 끌어들이기위해 대상자들을 접측했으나 본인들이 난색을 표명해 제자리 걸음이라는후문.
한 소식통은 5일 김상현 전민추협공동의장대리를 지역구 보강조건으로 영입하기위해 막후절충을 벌였으나 김씨가 여당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는 단호한 의사를 표명해 무산됐으며 고흥문씨도 접촉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는 것.
정석모 사무총장은 4일 하오『구여권인사들은 곧 몇 명씩 들어올 것으로 본다』 고 말해 구여권인사에 대한 교섭은 상대적으로 진척이 있는 기미.
민정당은 신민당의원 몇 명에게도 영입교섭을 벌였으나 해당자들이 지역구사정이 민정당의원들과 겹치고 또 일부는 이미지문제도 제기돼 포기했다는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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