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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문재인 34.4% 1위…안철수 12.6%·김진태 5.0%·유승민 2.2%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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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7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합동토론회가 26일 오후 대전 MBC에서 열렸다. 오른쪽부터 안희정 충남지사,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고양시장.

2017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합동토론회가 26일 오후 대전 MBC에서 열렸다. 오른쪽부터 안희정 충남지사,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고양시장.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지지율 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3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지지율은 문재인 후보가 34.4%(▼2.2%p), 안희정 17.1%(▲1.5%p), 안철수 12.6%(▲0.6%p), 이재명 10.2%(▼0.6%p), 홍준표 9.5%(▼0.3%p), 김진태 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표는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34.4%를 기록했지만 충청과 TK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안 지사와 이재명 시장을 큰 폭으로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5%p 오른 17.1%로, 3주 연속 상승하며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를 21.0%p에서 17.3%p로 3.7%p 좁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경선흥행 여파로 0.6%p 오른 12.6%로 2주 연속 상승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소속 및 다른 정당의 경쟁 후보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며 0.6%p 하락한 10.2%를 기록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당내 경쟁자인 김진태 의원이 다자구도에 새로 포함된 조사에서 김 의원을 앞서며 9.5%를 기록해 5위를 유지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TK(8.6%)와 자유한국당 지지층(27.0%), 보수층(15.2%) 등 구(舊) 여권의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5.0%를 기록해 6위에 올랐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2.9%로 7위, 유승민 의원과 손학규 전 의원이 2.2%로 공동 8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1.0%로 10위로 집계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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