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볼 경합 중 머리 부딪혀 그대로 기절한 토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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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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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경기 도중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토레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를 상대로 출전했다.

그는 후반 40분 상대팀 선수인 베르간티뇨와 공중볼 경합을 벌이다가 서로 머리가 부딪혔다. 중심을 잃고 쓰러진 토레스는 다시 한 번 그라운드에 머리를 부딪혔다.

[사진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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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연이은 충격으로 토레스는 의식을 잃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를 본 동료선수들은 토레스의 혀가 말리지 않도록 잡아 빼는 응급조치를 곧바로 실시했고 의료진에 의해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토레스의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는 트위터를 통해 “토레스가 현재 의식을 되찾았다. 내일 더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외상이나 부상 흔적은 없었으며 병원에서 검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소식을 알려왔다.

이날 두 팀 간의 펼쳐진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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