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서 초등생 8명 구한 안주용씨‘LG 의인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3면

LG복지재단은 화재 현장에서 학생들을 구한 안주용(46·사진)씨를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안씨는 지난해 말 경기도 화성시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중 인근 방교초등학교에 큰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굴착기로 잠겨있던 철문을 밀어 소방차 진입을 도왔다. 그리고 난간에 고립돼 있던 학생 8명을 굴착기 버킷에 태워 구조했다.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보답하자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에 따라 2015년 제정됐 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