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극좌세력에 비, 국민전쟁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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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 AP·로이터=연합】 「코라손·아키노」필리핀 대통령은 23일 정부 정부전복을 획책하고있는 좌·우익 극렬분자들에 대해 「국민의 전쟁」을 벌일 것임을 선언하고 해군은 해안을 경비, 반군에 대한 무기밀반입기도를 저지하라고 촉구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날 해군창설 89주년을 맞아 행한 연설에서 반정부 좌·우익 세력이 지난 5월 총선에서 참패, 민의를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를 파멸시키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사법당국자와 전반군에 대한 암살 기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녀는 이어 『테러분자들이 파괴하려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 평화와 자유』라고 지적하고 이 때문에 『이제 이들에 대한 전쟁은 국민의 대테러전쟁임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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