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국가장학금 신청 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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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17일부터 대학 재학생과 복학생, 내년에 입학하는 고3·재수생을 대상으로 한 국가장학금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7일간 2017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대학 미정 고3·재수생도 신청받아
자신이 받을 수혜 금액 예측 가능

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24시간 가능하다. 다만 신청 마감일인 12월 13일은 오후 6시까지만 접수한다. 진학할 대학이 정해지지 않은 고3과 재수생도 ‘대학 미정’으로 신청 가능하다. 2012년부터 시행된 국가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부터 소득분위 8분위 학생까지 신청 가능한 I유형, 등록금 인하율과 교내 장학금 비율에 따라 대학마다 규모가 다른 Ⅱ유형, 셋째 이상 자녀가 신청 가능한 다자녀 장학금으로 나뉜다.

한편 장학재단은 2017학년도 국가장학금부터 학생이 미리 수혜 금액을 알 수 있는 ‘학자금 지원 예측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 지원의 기준이 되는 소득분위별 경곗값(금액)을 미리 공개해 학생이 자신의 소득 분위를 확인할 수 있다.

◆“학점은행기관도 국가장학금 혜택을”

한국학점은행평생교육협의회가 학점은행기관에 법적인 교육기관 지위를 부여하는 등의 평생교육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발간한 정책보고서를 통해 “학점은행제도 고등교육 기관인데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대출 혜택에서 제외돼 있고 교육용 콘텐트의 저작권료 혜택도 보지 못하고 있다”며 법 개정을 요구했다.

전민희 기자 jeon.mi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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