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재닛 잭슨, 쉰에 첫 출산 앞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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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스타이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인 재닛 잭슨이 올해 50살의 나이로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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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살의 나이로 생애 첫 출산을 앞둔 미국 팝가수 재닛 잭슨이 12일 미국 대중잡지 피플에 자신의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피플 캡처]

미국 대중잡지 피플은 12일(현지시간) 자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재닛의 만삭 사진과 함께 곧 출산이 임박했다고 공개했다. 재닛과의 단독 인터뷰가 포함된 잡지는 14일 발행된다. 지난 4월 “남편과 함께 가족계획에 집중하겠다”는 말을 남긴 채 콘서트 투어 일정을 돌연 연기한 재닛은 이날 “축복에 감사한다”며 임신 사실을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그의 큰 오빠인 티토 잭슨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재닛의 임신 사실을 밝히기도 했지만 재닛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언론의 눈을 피해왔다. 이달 초엔 그녀가 영국 런던에서 아기용품을 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9살 연하의 카타르 출신 재벌 위삼 알마나와 교제를 시작한 재닛은 2012년 결혼해 3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했다. 앞서 1984년 첫 남편인 미국 R&B 가수 제임스 드바지와 결혼했다가 이듬해 갈라 선 재닛은 91년 뮤직비디오 감독 르네 엘로존도와 재혼했지만 99년 이혼했다.

카타르 출신 재벌과 4년 전 결혼
대중잡지 피플에 만삭 사진 공개

3번째 결혼 끝에 생애 첫 임신을 한 재닛에 대해 피플은 “임신을 굉장히 기뻐하고 있으며 관리도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1966년 잭슨가의 막내딸로 태어난 재닛은 8살 때 마이클 잭슨 등 형제 자매들과 TV 프로그램 ‘더 잭슨’에 출연한 이후 82년 16세에 첫 정규 앨범을 냈다. 이후 그래미상을 6번 수상했다. 현재까지 1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했다.

재닛은 2004년 미식프로축구 결승전인 수퍼볼 하프타임 공연 중 가슴이 노출되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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