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5일 만에 관객 500만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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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스틸컷. [중앙포토]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개봉일 7월20일)이 개봉 닷새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첫 주말 3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25일 현재 누적관객은 531만5355명이다. 개봉 닷새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부산행'이 최초다. 지난 2014년 최종 1750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역대 국내 개봉작 흥행 1위에 올라있는 '명량'보다 하루 빠른 수치이기도 하다.

22일 73만8633명, 23일 128만942명, 24일 119만6140명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한 '부산행'은 흥행 관련 모든 기록을 다시 쓰게 됐다. 이 영화는 역대 개봉일 최다 관객(87만232명), 역대 일일 최다 관객(128만942명), 역대 주말 최다 관객(321만4715명) 등 '명량'이 세운 기록을 모두 제쳤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부산행'의 흥해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이를 피해 부산행 고속철도(KTX)에 탑승한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올해 5월 열린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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