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간극 『첫사랑』서 주역 탤런트 황신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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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5일부터 방영되는 MBC-TV의 주간연속극 『첫사랑』에서 청신한 미모의 탤런트 황신혜(23)가 부자집 외동딸 혜진역으로 주역을 맡았다.
『한해의 출발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커다란 새해선물로 알고 알찬 연기로 기대에 보답하겠어요. 』
극중에서 첫사랑의 아픔을 크게 느끼지만, 실제로는 아직 사랑을 해보지 못했다고.
스튜어디스가 꿈이라서 인하대 항공운항과에 진학했으나 대학1학년 때 아르바이트로 CF모델을 시작한 게 인연이 되어 83년6월 탤런트로 변신했다. 데뷔 4개월만에 주말극 『아버지와 아들』에서 주연급으로 등장, 브라운관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지난해말 막을 내린 『억새풀』에서의 해방이역에서 곧바로 『첫사랑』에서도 주역을 맡았다.
서구적인 용모에 CF모델로 더 알려진 황양은『이제 경력3년의 햇병아리예요. 다양하고 개성있는 연기개발을 올해의 숙제로 삼겠어요』 라며 스스로의 연기를 평한다. 어젯밤에도 영화출연교섭을 받았다는 황양은 좋은 작품이면 영화에도 출연하겠다고. <양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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