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4일 호헌간담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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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헌문제가 최대쟁점으로 등장할것으로 보고 야당의 개헌특위구성요구에 적극 대처하는 방안의 하나로 10월4일 대규모 호헌간담회를 열어 이에 필요한 이론무장을 하기로 했다.
민정당측은 야당측이 그동안 제출해 놓은 개헌특위구성결의안을 심의조차 하지 않고 넘겨왔으나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일단 이 문제를 상정, 심의하는 가운데 당의 개헌논리와 의지를 명확히 밝힌다는 방침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30일『야당측이 이번 국회에서 개헌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할 것으로 보고 모든 문제를 원내로 수렴해 심의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당으로서의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밝히고『개헌문제를 다루게될 관련 상임위소속 의원들을 비롯한 전의원을 호헌논리로 무장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10월4일 국책연구소주관으로 열릴 호혜간담회에는 총무단및 운영위·법사위소속 의원등 50∼6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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