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량 많은곳엔 고압블록 보도포장 지역따라 다양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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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5일 보도포장시행기준을 새로 마련, 종로·을지로·퇴계로 등 도심지가로의 보도 중에서 대형건물 인접지대와 지하도공사가 완료된 지역은 인조화강석으로 만든 대형고압블록 (오너먼트)을 깔고 도심간선·상가 및 업무지역 관공서·경기장·호텔 주변은 소형고압블록으로 포장하기로 했다.
또 공원·고궁주변 및 대학가 진입로와 외부주차장·가로수가 많은 곳은 물이 흡수되는투수성 (투수성)아스팔트인 투수콘으로 포장하고 주택가·도심뒷길 등 통행인이 적은 곳은 일반시멘트콘크리트로 포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도시미관을 살리기 위해 도심지 간선도로와 호텔·고궁주변 등 미관지역에는색깔과 무늬가 있는 블록을 깔아 모양을 내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건축미관심의위원회를 활용, 보도블록의 종류·형태·색상 등을 사전에 심의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조화를 살리고 주변의 도시미관과 어울리게 실시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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