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에 대한 기업의 투자열의가 크게 높아지고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30일 전국 4백50개 주요기업의기술개발투자및 연구인력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해 3천9백10억원을 기술개발에 투자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3년의 2천5백63억원에비해 52.6%가 늘어난 것이다.
또 올해도 작년보다 42.8%가 늘어난 5천5백84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있다.
한편 기업의 매출액중 기술개발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83년의 0·89%에서 84년에는 1· 09%로 처음1%선을 넘어섰고 올해는 1·4%로 높아질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지난해 전년대비 67·3%가늘어난 1천4백79억원을 기술개발에 투자, 전체투자의37·8%를 차지하면서 기술개발투자를 주도했고 올해도 50·3%가늘어난 2천2백23억원 (전체투자의 39·8%)을 투자할 계획으로있다.
이에따라 매출액대비 기술개발투자율도 전기전자업종이▲83년 2·56%▲84년 3·05% ▲85년 4·26%로 타업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수준을 보여주고 있고 이밖에 수송기기· 정밀기기가 2%선, 일반기계· 산업용화학·제약등이 1·5%로 비교적높은 수준이었다.